<삼상 7:1~14> / [에벤에셀]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한계가 많고, 불가능한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한계를 극복하게 되지 않습니까?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런 역사의 통로가 바로 '기도'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기도의 응답이 '사무엘'입니다. 그는 일평생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기도는 곧 그의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에벤에셀'은....
1.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일편단심의 믿음입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스바에서 신앙 부흥 운동을 일으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블레셋의 우상들을 타파하며,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명령합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위기 가운데서도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렇게 기도의 사람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는 일편단심의 사람입니다. 여호수아처럼 두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믿음입니다.
기도의 사람 사무엘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의 불순종을 자신이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의 평화와 승리가 사무엘의 기도에 달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므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게 됩니다.
[결론] '에벤에셀'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는 믿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도우심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하지 않습니다. 쉽게 잊어버립니다. 반면에 사무엘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에벤에셀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상 숭배를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길 때까지 우리를 도우십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할 때까지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 일들을 잊지 않고 감사할 때까지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렇게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2023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