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부모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신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자녀이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기 때문에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실 때에 우리는 드려야 합니다. 그 때까지 하나님이 우리 품안에 주시고 우리와 함께 생활해 나갈 때에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까?
1. 기도하는 부모님은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생 기도해야 합니다.
왜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해야 합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은 내 인생과 자녀의 인생,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한나는 하나님이 주신 사무엘이라는 금쪽같은 아들을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여기서 한나의 입술을 통하여 두 번 나오는 ‘드린다’는 말은 하나님 손에 맡겨 드리고, 그 맡겨 드린 자녀를 위해서 평생을 기도하겠다는 뜻입니다. 자녀는 품안에 있을 때만 내 자식이 아니라 자녀는 품안에 있든, 밖에 있든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그 자녀를 위해서 평생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2. 기도하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는 일평생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한나는 기도드려서 응답으로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일평생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 사무엘은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께 엎드리어 경배하고 순종합니다. 사실 기도하며 서원했던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렸지만 그 아들 사무엘이 삼손처럼 난 싫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탕자와 같은 인생이 되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기도하는 어머니의 서원에 순종하여 성전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고 결국,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귀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3.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도록 맡기고 기도하는 부모가 될 수 있습니까?
첫째,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착각이 무엇입니까? 자녀들이 품안에 있을 때에 그 자녀들을 부모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다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부모는 부모가 원하는 자녀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라지만 한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녀가 되도록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원했습니다.
둘째,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도록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신앙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셋째, 맞벌이 부모님들은 자녀들과 같이 서로 ‘기도 제목’을 나눠야 합니다.
넷째, 홀부모님들은 삶의 형편을 놓고 함께 기도하도록 자녀들에게 ‘기도 요청’을 해야 합니다. 다섯째, 자녀를 출가시킨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평생을 ‘기도’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인생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것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도록 맡기고 기도하는 부모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도록 맡기며 기도하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자녀를 통하여 공경 받는 부모가 되도록 세워주시는 은혜가 있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