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받은 성도들은 천국이라는 본향집을 찾아가는 ‘신령한 나그네’요, 천국을 향해 달려가는 ‘신령한 경주자’요, 또한 다시 오실 재림의 주님을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령한 신부’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확실한 소망이며, 주님의 재림은 성경을 통해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신랑을 맞이하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성도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1. 지혜로운 신부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기다림의 지혜를 가지려면 기다림의 초조함보다 기다림의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우리의 때와 하나님의 때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심었다면 반드시 거둔다는 것입니다. 기도드렸다면 반드시 응답을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충성했다면 갚아 주신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2. 지혜로운 신부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준비하며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막연하게 시간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신령한 기름을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해야 하며, 2,5달란트 받은 종처럼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면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믿음의 등불을 가졌다면 신령한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이라는 시간을 무엇을 준비하며 기다려야 합니까? 첫째, 말씀과 기도로 신령한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과 영혼의 호흡인 기도로 영적 능력과 감각을 살려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여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면 마귀를 대적하고 주님을 맞이하는 기다림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세상으로 내려가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한 때 열심히 하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은 항상 더욱 힘써서 하라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집안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청지기의 자세는 겸손과 책임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따라서 사명을 감당하고 봉사할 때에 언제나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책임감 있게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상 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의 일군답게 충성하여 주님 앞에 칭찬받는 삶을 사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지혜로운 신부의 삶입니다.
결론입니다. 지혜로운 신부는 기다림의 성공자입니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신앙생활 또한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주님의 재림의 날을 모르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명령이 무엇입니까?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는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을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기다리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값지고 소중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 시민권자답게 영원한 삶을 위한 아름다운 준비에 성공하는 지혜로운 신부가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