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사실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원수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게 되며, 주님께 속한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핍박이요, 박해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평안이 아니라 환난이요, 핍박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으려면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사람은 내 힘과 의지가 아닌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증인은 되고 싶다고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님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게 되는데, 이 권능을 받은 사람만이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증인이라는 단어가 ‘마르투스’인데, 마르투스라는 단어에서 ‘순교’라는 단어가 파생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의 증인은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기 전에는 죽음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치고, 주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권능을 받으니까 예수님의 제자들이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공회 앞에서 당당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런 담대한 용기는 결코 인간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권능을 받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 의를 위하여 핍박은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으려면 승리를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 높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경험할 때, 그 사랑으로 우리 영혼에 충만하게 채워질 때,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끊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했기에 핍박과 고난을 견디고 이겨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그것도 넉넉히 승리합니다.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핍박을 환난을 견딜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으로만 핍박을 견디고 환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으려면 주님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사모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있어야 할 두 가지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반드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상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약속입니다. 모세는 땅에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고난 받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억지로 한 것이 아닙니다. 좋아서 자원하는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늘의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주어지는 상은 유한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상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믿음과 사명으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하늘의 영원한 상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사람은 첫째 부활에 들림 받는 영광이 주어집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사는 사람이 의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은 삶의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지만 하나님께서 백 배나 축복해 주시고 내세에 영생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핍박은 받는다는 것입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고, 세상의 미움을 받지만 그러나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첫째 부활에 들림 받는 영광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을 사는 나그네 인생길에 정말 주님과 복음과 사명과 교회를 위한 고난과 핍박과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하늘의 상, 의의 면류관을 모세와 사도 바울처럼 바라보면서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