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의뢰의 기도자 ](삼상 23:1-5)
다윗은 기쁨의 예배자인 동시에 하나님만 의뢰하는 기도의 사람입니다. 그가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많은 환난과 고난 때문입니다. 자신의 부모조차도 보호해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오직 피난처는 하나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유일한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피했더니 다윗을 품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만 의뢰하는 기도자는 어떤 믿음의 사람입니까?
삶의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사람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운 사람입니다. 항상 하나님과 소통의 문이 열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삼상 30장에서도 다윗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기도로 묻기 위해서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이것은 다윗의 신앙적 행동의 출발이 어디서부터 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처럼 먼저 하나님께 묻고, 소통하려면 하나님과 친밀해야 합니다. 그는 환난 날에,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다윗을 건져주시고 구원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의뢰의 기도자 다윗은 사람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로 묻고 블레셋과 싸우러 나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윗의 사람들이 한사코 말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자 그는 다시 하나님께 기도로 묻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지자, 더 이상 함께 한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블레셋 군대와 싸우러 나아갑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가 함께 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동원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기도 없이 일하는 사람은 자기의 능력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기도하며 일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편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시는 것!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져 주시는 것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중요한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항상 하나님과 기도로 소통하십시오! 유일한 피난처 되시며, 내 편 되신 하나님만 의뢰하는 기도자의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