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인격 ](마11:29-30)
‘생각’이라는 첫 단추가 ‘언어’와 ‘행동’과 ‘습관’으로 이어져서 결국은 ‘인격’이라는 아름다운 성품과 열매를 맺게 되는데, 믿음의 인격의 모델이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 또한 예수님을 닮아가고 좇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성품이 어떠한가를 알아야 되고, 그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기를 갈망하며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1. 믿음의 인격은 ‘온유’하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온유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살며 노하기를 더디하며 절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정복자들은 강한 힘과 권력으로 땅을 정복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온유하심으로 세상만물과 천국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온유하신 하나님은 거칠고 강한 성품을 가진 사람도 온유하게 만드시고 연단하십니다. 그 사람이 바로 모세입니다. 사실 모세는 젊었을 때, 자신의 민족을 학대하는 애굽 병사를 돌로 쳐 죽인 사람입니다. 어찌 보면 한 성격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모세를 하나님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연단시키십니다. 그리고 한 성격 하는 모세를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시키셔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삼으십니다. 자신의 생명을 내 걸고 민족의 죄를 용서해 주시라는 기도를 드리는 모세는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떤 잘못한 사람을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하나님 앞에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드리는 것은 온유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믿음의 인격은 ‘겸손’하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별들로 구슬치기를 하시던 분이 자신의 모든 능력과 권리를 포기하고 인간으로 오신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을 우리 예수님께서는 하셨습니다. 반면에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는 교만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교만하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됩니다. 교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게 됩니다. 교만하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죄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인격을 가진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말 겸손해지는 비결은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결코 교만해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자동적으로 겸손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교만해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으로 멀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결론입니다. 믿음의 인격은 ‘사랑’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인간의 사랑이 변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간의 사랑이 유한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배신을 해도, 베드로가 3번 부인을 해도, 도마가 의심을 해도 끝까지 제자들을 사랑하십니다. 사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바꾸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잘 바뀌지 않는 것은 사람의 타고난 성격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바뀌는 놀라운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인간은 타고난 천성까지 변화가 됩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미움은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미워하면 마귀 자식으로 변질되는 것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삶이 믿음의 인격으로 열매를 맺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성품을 나의 인격으로 닮아가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온유하며, 겸손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2019년도에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어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