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의 행동 ](약2:26)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믿음과 죽은 믿음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행함입니다. 아무리 멋지고 대단한 말을 해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말’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응답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믿음보다는 직접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서 실제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입니다.
1. 믿음의 행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조물주가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살아있는 믿음의 행동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세상의 문화에 젖어 살지 않고 세상과 구별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에 물들어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과 구별된 길을 가는 노아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것입니다. 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은 결코 같이 갈 수 없습니다. 두 갈래 길입니다. 두 길 중에 한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머뭇머뭇 거리면 안 됩니다. 믿음으로 결단해야 합니다.
2. 믿음의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순종’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순종하기에 하나님은 순종을 가장 중요시 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순종의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어떤 말씀도 무겁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순종합니다. 순종하면 사랑받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요나처럼 선지자일찌라도 내가 죽지 않으면 불순종합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잘못된 것이고 죄라는 것을 모른 채 살아갑니다. 얼마나 불쌍합니까? 그래서 우리는 영적 민감함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고, 믿음이 살아있기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론입니다. 믿음의 행동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목적은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목표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닮으려면 먼저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아버지 역할, 어머니 역할, 남편 역할, 아내 역할을 잘해야 합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말’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삶’을 본받게 됩니다. 행함으로 온전케 되는 믿음을 통해서 순종하는 삶, 사랑하며 사는 삶을 자녀들에게 잘 전수해주시고, 믿음대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는 삶이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