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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하시는 하나님 ] (4:19)


   아기는 스스로 생존할 수 없기에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부모님의 은혜를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갓 난 아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는 것밖에 없습니다. 울 때마다 부모가 아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필요를 공급해 주듯이,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의 욕심은 만족을 모릅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것을 갖고 누려도 만족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만나를 매일 매일 주워 먹고,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받아먹게끔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단순히 밥이나 빵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보이는 육체가 있고 보이지 않는 영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두 가지 일용할 양식이 필요합니다. 육체는 밥을 먹어야 살듯이, 영혼은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왜 영의 양식이 육의 양식보다 귀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곧 영이요, 살리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영혼 속에 충만하면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데 이것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사람의 특징입니다. 결국 말씀 충만하면 성령 충만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참된 만족을 누리는 것이 행복입니다.

과연 이 세상 어느 누가 부족함이 없는 만족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인생의 만족이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돈에 있습니까? 지식에 있습니까? 권력에 있습니까? 인생의 진정한 만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조금도 아까워하지 않고 자신의 지식, 가문, 배경, 혈통, 명예를 배설물처럼 버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상 것이 좋아보였는데, 수님을 만나고 알고 보니, 거기에는 만족이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소망이 없었기에 배설물처럼 버린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만족은 물질의 넉넉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만족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요,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를 아시고, 내 모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이 인생을 책임져 주시므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참된 만족을 누리며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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