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의 방향 ] (막1:14-20)
우리가 사는 이 땅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연습이 없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은 짧고 빠르게 지나갑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승리하는 인생인가에 대해 모델이 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크게 4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부르심, 가르치심, 치유하심, 보내심입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 인생의 방향은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베드로와 어부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그물은 어부에게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전부를 버리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억지로 마지못해 그물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자원함으로 기쁨으로 그물을 버린 것입니다. 1849년부터 금을 찾아 떠난 것이 ‘골드 러쉬’입니다. 골드 러쉬 때 사람들은 금을 찾아 고향을 버리고 다 떠났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골드 러시’ 아니 ‘머니 러시’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지금 베드로와 어부들은 그물을 버립니다. 쉽게 말하면 돈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 말씀을 따라갑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어떤 말씀을 들었기에 돈을 따라가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이시고, 그 예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어져서 ‘아멘’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기적입니다. 돈 만을 향해 달려가는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골드 러시’를 추구했던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달려가는 ‘킹덤 러시’로 방향 전환을 하라고 예수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골드 러시(GOLD RUSH)입니까? 킹덤 러시(KINGDOM RUSH)입니까?”
◉ 인생의 방향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생선 비린내 나는 어부들만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에 잘 나가는 세리도 부르셨습니다. 세리는 그 당시에 로마의 세무공무원으로서 민족의 피 같은 돈을 착복해서 부자가 되는 돈 방석의 자리입니다. 비록 자기 민족에게 욕은 먹을지 모르지만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높아지는 자리입니다. 사람의 본능 중에 누구에게나 있는 본능이 남을 이기는 것입니다. 남보다 잘 되는 것입니다. 남보다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죽으러 오셨습니다. 우리의 본능은 높아지는 곳으로 가려고 애를 쓰는데 예수님은 한 영혼을 위하여 때로는 욕을 먹고 핍박받는 낮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이 땅에서 성공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성공이 내 인생에 제 1 목표가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공은 도구고 그 도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인생의 방향은 우리가 가고 싶은 곳에서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누구나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못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이 계획한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을 아름답게 망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후 다시 고기 잡는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주님을 사랑하는가를 확인하십니다. 사랑을 확인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베드로가 젊어서는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다니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했지만 늙어서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순교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젊어서는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갑니다. 내가 야망의 길에 서있는지 하나님이 보내신 길에 서 있는지... 성공을 향해 가는 ‘골드 러쉬’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그것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서 쓰임 받는 ‘킹덤 러쉬’, 소명의 길, 주님이 보내시는 곳에 서 있는 남은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