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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8:13~14> /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바울은 스데반 순교의 현장에서, 중심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느날,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심함으로 인생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교회에서는 변화된 바울을 두려워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14년 후에, 바나바와 안디옥 교회의 공동 목회자로 예루살렘으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때가 차자, 안디옥 교회를 목회하던 바나바의 초청으로 드디어 세계 선교의 주역으로 쓰임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처럼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1. 인생의 주인이 바뀐 사람입니다. 

 복음을 깨닫고 나면, 내 인생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내 입으로 예수님을 주님으로 시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서 죽으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부활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 영혼에 예수님의 피값이 매겨져 있기에, 나는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는 나를 위해 살고 죽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내 인생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위해 죽고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삶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서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가능합니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바뀌었습니까?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고, 주님을 위해 죽는 사람입니까?

 

2.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자기 자랑과 자기 의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무지'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죽을 만큼 많은 환난과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주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풍성했음을 고백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서 그 은혜에 감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고백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란 받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하나님의 호의입니다. 은혜에 대한 반응은 감사입니다. 만일 감사가 없다면 은혜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인생의 '목적'이 바뀐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영이 죽어있기 때문에 육신의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무슨 특권이 주어집니까? 하나님의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영의 사람으로 사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성경은 복음을 비밀이라고 합니다. '복음'이 비밀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성경을 암송하며 늘 묵상하던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복음을 경험하지 못하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일에 주동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인생의 목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복음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임을 경험하며, 주님만 바라보며 달려간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혹시 인생의 주인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인생의 목적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성령님을 간절하게 사모하십시오. 성령님으로 충만하게 채워지기를 갈망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복음의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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