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주일저녁예배 말씀

요한계시록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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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나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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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나 교회는 황제 숭배를 강요하던 로마와 유대주의적 율법주의로 박해하던 유대인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래서 환난과 궁핍함으로 고통받는 삶을 살았지만, 주님께 영적으로 부요한 자라는 칭찬을 받게 됩니다. 반면에 경제적이나 환경적으로 부요했지만, 영적으로는 가난하여 주님께 책망을 받았던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머나 교회 성도들은 믿음의 부자였던 것입니다. 더 나아나서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시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고 선언합니다. 세상 것들로는 영혼을 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세상 것들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예수님으로 영혼을 채웠던 것입니다. 우리도 날마다 썩어질 것들을 비우고, 예수님으로 채워야만, 예수님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비로소 주님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며,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능력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으로 충만한 사람이 진정한 믿음의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부자인 서머나 교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도전은 무엇입니까?

 

♡ 충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받아서 사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씀은 죽도록 봉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죽을 만큼 힘들지라도 예수님을 향한 믿음만은 끝까지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충성한 사람들 중, 갈렙이 있습니다. 이름의 의미는 "마음 전부를 드리는 충성된 자"라는 뜻입니다. 갈렙은 열 명의 정탐꾼들이 하나님을 불신하는 악한 보고를 드릴 때, 충성된 보고를 드린 사람입니다. 유대지파의 대표였던 그는 팔십오 세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충성된 마음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 충성은 하나님만 온전히 좇아가는 것입니다.

갈렙처럼 하나님만 온전히 좇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주님만 따라가는 사람이 충성된 사람인 것입니다.

 

♡충성은 사나 죽으나 하나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금신상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절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에 들어가겠다고 담대히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기에, 세상의 명예와 행복도 바꿀 수 없다는 고백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 충성은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달려가는 것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는 사람은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푯대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달려갔습니다. 주님이 주실 의의 면류관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으로 충만하여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달려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사는 날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십시오! 갈렙처럼 하나님만 온전히 좇아가십시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사나 죽으나 하나님만 섬기십시오! 사도 바울처럼 주님만 바라보며 끝까지 달려가십시오! 그래서 서머나 교회처럼 믿음의 부자가 되셔서 끝까지 충성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