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사무엘상 1:27~28
[가족에 대한 감사]
가정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기관입니다. 특별히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몸과 삶으로 다 경험할 수 있는 현장입니다. 부모는 신앙뿐 아니라 인격까지 자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용서하는 삶을 산다면 자녀에게 용서하는 마음이, 배려하는 삶을 산다면 배려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수됩니다. 그래서 어려울 때, 기도하는 부모님을 만난 자녀는 기도하는 믿음의 유산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가족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요? 인간적인 사랑이 아닌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1. 가족에 대한 감사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는 오랫동안 아기가 없자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아들을 주셨는데 바로 사무엘입니다.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얻었다”는 뜻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자식은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업으로 주신 것입니다.
한나는 아들을 하나님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여기에서 첫 번째, ‘드리되’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긴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드리나이다’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리고, 맡겨 드린 자녀를 위해 평생을 기도하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우리도 자녀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자녀의 삶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평생 기도드려야 합니다.
2. 가족에 대한 감사는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는 기도의 응답으로 얻은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일평생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사무엘은 젖을 떼자, 성전에서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여기에서 ‘경배한다’는 것은 “순종하다, 엎드리다, 절하다”라는 뜻입니다. 아들 사무엘도 기도의 어머니인 한나의 서원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로 귀히 쓰임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기도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이 기도하고 소망하는 모든 말이 헛되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다 이루어주시지 않았습니까? 그 결과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의 남에서 북까지, 동에서 서까지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임을 인정받게 됩니다.
[결론] 가족에 대한 감사는 나를 사랑하는 영원한 내 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지선 자매가 전신화상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낼 때, 힘이 되어 주신 분이 어머니입니다. 어느 날, 그녀는 만일 자신의 인생과 어머니의 인생과 바꿀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지선아! 천 번, 만 번 바꾸지! 할 수만 있다면 엄마는 천 번이든지 만 번이든지 바꿀 수 있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나온 어머니의 대답에 그녀는 눈물이 나서 더 이상 말을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나를 사랑하는 영원한 내 편이 우리의 가족이 아닙니까?
자녀를 위해 기도하시는 부모님!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 나를 사랑하는 영원한 내 편인 가족에게 감사하십시오! 그래서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