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20~21> /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집입니다. 우리는 비록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영혼은 언젠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것입니다. 그 곳은 눈물도, 고통도, 슬픔도, 질병도, 죽음도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사모하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이 환상 가운데 올라간 셋째 하늘이 어디입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는....
1. 하늘에 있지만 하늘은 하나가 아닌 하늘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 있음을 성경에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여러 개의 하늘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계신 하늘에는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문이 열려지기까지는 아무도 올라간 사람이 없었습니다. 구약 시대에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사람들에게는 닫혀 있는 하늘이었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천국 문을 여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가리켜 길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열어 놓으신 생명의 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주님의 보좌입니다. 이 보좌에 올라갔던 사람이 바로 사도 요한이 아닙니까? 이렇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보좌 앞,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르는 것을 본다면 얼마나 감격스럽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움을 소망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영적으로 마귀가 공중권세를 잡고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나라는 만왕의 왕이며, 만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의 개념보다는 영적 개념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는 나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계신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나라! 고통과 아픔이 없는 나라! 영영한 희락의 띠를 띠고 사는 나라! 그래서 주님을 향한 찬양은 계속됩니다.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나를 다스리시고, 통치하실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걱정과 근심과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의 평안과 기쁨과 소망으로 충만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결론] 하나님의 나라는 장차 우리가 가야될 곳인 동시에 이미 내 안에 임하신 나라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는지 질문을 합니다. 육적인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영적인 대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나라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내 안에 계시다면 내 마음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 가야 하지만, 이미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안에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고 주님의 통치하심과 다스리심에 순종하며 살아 갈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장차 우리가 가야할 곳인 동시에 이미 우리 안에 임하신 나라입니다. 그 주님만 경배하며 예배하는 삶으로 세상을 이기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