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은혜 ](엡2:8-9)
1. 하나님의 은혜는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합니다.
하나님은 크고 위대한 사랑을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증명해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는 착한 사람입니까? 선한 사람입니까? 아닙니다. 죄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죄인들이었는데, 그 사랑을 받은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차별을 죄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차별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첫째, ‘교만’입니다. 둘째, ‘열등감’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는 최초의 인간에서부터 오늘 우리에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에 열등감은 공평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므로 생기게 됩니다. 율법주의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만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돈 없는 사람도, 지식 없는 사람도, 권세 없는 사람도 누구나 다 오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믿음’으로 받게 됩니다.
‘은혜가 없는 세상’에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은혜가 가득한 복음’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은 돈 없이 값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구원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성적순도 아니고, 돈 많은 순서도 아니고, 권력순도 아닙니다. 복음의 선물은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은혜는 ‘죄를 이기는 능력’입니다.
소위 ‘값싼 은혜’라고 불려지는 가르침이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무방비한 상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귀한 희생, 값비싼 은혜가 마치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물건처럼 헐값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값싼 은혜’는 죄인을 의롭다 함이 아니라 죄를 의롭다 하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지만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래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는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재창조의 능력’과 ‘생명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죄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는 나를 ‘회개’하게 하시는 것이 진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를 이길 수 있게 하는 능력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일평생 계속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며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를 미워하시기에 심판하시지만 죄인을 사랑하시기에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하시지만 짧게, 은혜는 평생 베푸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세상과 죄악을 이기는 승리하는 한 주간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