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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붙드는 사람 / <눅10:38~42>
 어느날 마르다는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언니인 마르다는 집 문을 열고 예수님을 초대했지만, 동생 마리아는 마음문을 열고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배의 현장에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발견하게 됩니다.예수님의 발 아래 앉아 그 말씀을 경청하는 마리아가 바로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은....

 

1. 삶의 '중심'에 늘 주님을 모시는 사람입니다.
 마르다의 마음은 분주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불평섞인 요구를 합니다. "예수님! 제가 이렇게 바쁜것이 보이지 않으십니까?  제 동생에게 저를 도우라고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짜증을 냅니다. 마르다는 자기가 이 집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마리아는 침묵합니다. 예수님이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처리하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은 마리아처럼 예수님께서  우리 집의 중심이시요, 내 인생의  중심이심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교회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바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마리아는 침묵하며 경청함으로 예수님을  빛나게 합니다. 인생의 주연이신 예수님을 빛내는 조연의 역활을 잘 감당합니다. 요셉도  17세에 형들에 의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가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되어 30세에 총리가 됩니다. 형들과 재회하게 되자, 야곱일가를 애굽으로 인도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인정하며 고백합니다. 마음이 분주하면 영적 침체에 빠지기 쉽습니다. 반드시 주님과 조용한 시간(QT)를 가지십시오.

 

2.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도 좋은 일을 하지만, 마리아는 더 좋은 일을 택했다고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윗도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결단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더 좋은 선택, 더 좋은 예배 드리는 것을 원하십니다.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기뻐 받으셨습니다.

 

(결론) 하나님을 붙드는 사람은 말씀으로 자기를 채워서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 안에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다 있습니다. 때로는 마르다처럼 살기도 하고, 마리아처럼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말씀으로 영혼을 채웠다면 마리아처럼 '나를 드리는 헌신'의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나중에 마리아는 자신의 옥합을 깨뜨려 수난 받으실 예수님께 헌신합니다. 우리는 은혜만 받고, 응답만 받고, 축복만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삶의 중심에 늘 주님을 모시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그래서 내 영혼에 주님의 말씀을 가득히 채워 헌신 하십시오. 날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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