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 ](잠24:16)
우리는 하나님처럼 완전하고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실수하고 넘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았다고 완전하고 완벽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수도 없이 넘어집니다. 실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승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칠전팔기의 정신을 가진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하듯이, 칠전팔기의 믿음을 가진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1.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은 하나님은 완전하시지만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 번도 안 넘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으십니다. 수 십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위로 받는 것은 믿음의 위인들도 넘어짐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넘어지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입니다. 첫째, 아브라함처럼 ‘환경(경제)’적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다윗처럼 ‘죄악’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셋째, 엘리야처럼 ‘영적 침체’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히스기야처럼 ‘질병’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생활 속에 너무나 많은 영역에서 넘어질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넘어질 수 있지만 넘어짐을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넘어짐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2.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은 ‘나의 실패’가 ‘하나님의 승리’의 ‘과정’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넘어짐은 인생의 패배가 아니라 승리의 과정일 뿐입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그것은 진실로 패배가 아닙니다. ‘실패의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태도’입니다. 실패가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망적입니다. 그래서 자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가 하나님의 승리의 과정임을 인정하면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은 고난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가 삶의 주인이 되어서 요나처럼 그릇 행동하게 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삶을 살게 되면 고난이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직면하고 있는 환난과 고난, 넘어짐과 실패는 결코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나의 실패가 하나님의 승리의 과정임을 인정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욥처럼 인정하고 바라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입니다.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믿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넘어짐이 승리의 과정이 되려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비결은 우리의 능력이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붙잡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나를 붙잡고 계신다는 확고한 믿음만 있으면 다시 일어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기 때문에 자신감 있고 당당해야 하지만 절대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나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수록 하나님은 ‘할 수 있다’고 믿고 선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험한 세상에서 때때로 실패하거나 넘어질 때 낙심하지 마시고, 오히려 실패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어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뢰하며 하나님의 오른 손에 붙들림 받아서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과 승리가 항상 함께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때때로 넘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임을 고백하면서 완전하신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소서!(아멘!)
2. 나의 실패가 하나님의 승리의 과정임을 인정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아멘!)
3.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모든 것을 달려 있음을 인정하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