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잠25:13
[충성된 사자]
예수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은 무엇입니까?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를 삼는 일의 성패는 '충성된 사람'이라는 단어에 달려 있습니다. 제자를 삼되 충성된 사람으로 양육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귀한지 '얼음 냉수'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얼음 냉수와 같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충성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충성된 사자'는....
1. 부르심의 '감격'과 보내심의 '감사'가 있는 사람입니다.
얼음 냉수와 같은 충성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요, 부르심의 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소명입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80세의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애굽으로 가라!'는 명령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사명이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충성스럽게 여기셔서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과 사명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감격하며, 감사함으로 충성된 사자가 되지 않겠습니까?
2. 부르시고 보내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순종과 복종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순종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복종은 마지못해 하는 것입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순종하지만, 무서운 사람에게는 복종합니다. 그래서 예배와 기도, 사명과 헌신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순종인 것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은 인물들의 공통점은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즉시, 기쁘게,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물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 방주를 지으라고 하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진퇴양난의 순간에, 홍해를 건너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순종하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결론] 우리는 순종만 하면 됩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구원도, 기적도, 치유도 다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요단강을 건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어떻게 정복했습니까? 칼로 정복한 것이 아닙니다. 하루에 한 바퀴씩 6일을 돌고, 마지막 7일은 일곱 바퀴를 돌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백성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침묵하며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도,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유익이 있어도, 유익이 없어도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도 순종함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기적, 치유를 경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뜨거운 여름은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인생의 뜨거운 여름 가운데, 우리를 단련하셔서 순금같이 나오게 하실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부르심의 감격과 보내심의 감사를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순종하여 주님의 마음을 얼음 냉수처럼 시원케 해 드리는 충성된 사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