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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45:1~8


[용서]


 

용서는 가해자가 나에게 끼친 피해에 대해 더 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용서를 받지 않으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반면에 용서를 하지 않으면 비난이 우리 속에 있으므로 독을 품은 상태가 됩니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독을 마시므로 영적 자살행위와 같습니다. 구약의 율법이 복수(정죄)한다면, 신약의 복음은 용서합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용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요셉이 형들에게 복수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고난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노예로 팔려간 요셉은 고난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그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인정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래서 요셉은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인정하며, 하나님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30세에 국무총리가 된 요셉은 흉년으로 애굽에 양식을 구하러 온 형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요셉은 형들을 용서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용서받은 자이기에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용서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용서받는 자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때로는 용서를 받고, 때로는 용서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용서를 구하는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무제한적인 용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용서하는 삶을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이 마18장에 나오는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사람입니다. 대대로 갚을 수 없는 천문학적인 돈을 탕감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 진 친구를 옥에 가둡니다. 이 사실을 들은 임금은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사람을 불러서 호통을 칩니다. 불쌍히 여김으로 용서해 주었는데, 자신의 친구를 불쌍히 여기며 용서해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맺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탕감은 큰 사람이 하는 것이요, 부요한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더 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표현으로 예수님을 닮아간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의 타락한 옛 사람은 복수를, 거듭난 새 사람은 용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선택은 나의 몫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선택이지만, 결과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복수나 정죄는 악에게 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용서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삶을 통해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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