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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5:22-23)

 

 

 성령의 다섯 번째 열매는 자비입니다. 자비는 남을 돌보는 너그러운 마음입니다. 친절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은 하나님께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순조롭게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 조건이 무엇입니까? 노인에게 물을 떠드리고, 약대들에게 물을 마시게 한 리브가의 친절함이 축복의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힘들고 불쌍한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 자비의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깊이 경험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십니다.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할 때,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시지 않았습니다. 사랑이 크시므로 노하시기를 더디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깊이 경험하게 되면 우리도 자비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 일만 달란트를 탕감 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사람을 어떻게 했습니까? 용서하지 않고, 돈을 갚을 때까지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래서 악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일만 달란트와 같은 큰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불쌍히 여기는 삶으로 살아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2. 자비의 열매를 맺으려면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남의 마음을 알아야 합나다.

 하나님의 대표적인 속성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자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신데, 하나님의 자비가 바로 긍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인자와 자비와 긍휼로 표현됩니다. 15장에 집을 나가서 아버지의 재산을 다 탕진한 아들을 날마다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힘들고 지친 모습으로 돌아오는 아들의 모습을 측은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측은히 여기다'는 도와주지 않으면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게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회개하기도 전에 먼저 불쌍히 여기시면서 우리에게 달려오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히 여기는 삶을 실천하면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을 받게 됩니다.

 

결론 자비의 열매를 맺으려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여 합니다.

 인간의 죄를 단번에 심판하시지 않고, 사하여 주시며,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했을 때,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자신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악한 길에서 돌이켜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사람에게 자비하신 긍휼과 용서의 은혜가 주어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조롱하며 희롱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는 용서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들의 무지함을 불쌍히 여기시며, 악한 행동을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먼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깊이 경험하십시오.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을 돌보는 너그러운 마음을 회복하셔서 자비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며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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