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43~47
[이것이 교회다]
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의 로망이 바로 초대교회입니다. 초대교회의 개척 멤버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120명이었습니다. 초대교회는 행복한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였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을 힘썼던 것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목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갈망과 사모함으로 말입니다.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주님을 더 기다립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나에게 복입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습니까?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성도들은 욕심대로 살지 않고, 나누며 살아갑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공유하고,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것이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이상적인 사회를 세우기 위해 공산주의가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이론은 좋았지만 욕심때문에 공산당의 간부만 잘 사는 차별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는 어떻게 부흥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성령님께서 계셨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주님 안에서 자신의 것들을 나누어주면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초대교회는 예수님의 피를 받은 한 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을 통해 더 연약한 지체를 섬기고 나누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복은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받은 복을 흘려 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눅12장의 부자처럼 정욕과 욕심으로 살면 반드시 망합니다. 반면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곧 예수님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물질이나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의 유업을 함께 받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를 받은 하늘의 가족이 아닙니까? 그래서 하늘의 가족인 믿음의 가정들에게 더욱 착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과 평안은 함께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같이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이렇게 권면합니다. 같은 말과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초대교회는 공동체는 날마다 모였습니다.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떡을 떼며, 함께 교제하니 얼마나 가깝고 친밀했겠습니까? 바로 이것이 교회입니다. 그 결과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부흥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기뻐할 때에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때에 함께 슬퍼하는 한 가족이 바로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면 예배드리는 것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초대교회처럼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고, 성도들과의 교제가 사랑으로 충만하며,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며, 주님께 칭찬받는 교회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