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0:23~25> / [초지일관]
이 세상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네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입으로 내뱉은 말, 날아간 화살, 놓쳐버린 기회, 지나가 버린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끼라고 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시간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세월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시계를 조립하며 살아온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시계 하나를 특별하게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시침은 동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것은 잘못된 것 같은데요. 시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동으로 만드셨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은 분과 시간을 아끼지 못한단다. 초를 허비하는 것은 분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고, 그것은 인생을 허비하는 일이지. '초의 중요함'을 늘 명심하라는 뜻에서 초침을 금으로 만들었단다." 그렇습니다. 내일 일을 자랑할 수 없는 나그네 인생! 연습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 나그네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나 초지일관의 믿음으로 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지일관'의 뜻은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초심, 은혜의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은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의 줄을 붙잡는 사람입니다. 신앙생활은 마치 장거리 마라톤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내하며 절제함으로 완주할 수 있습니다.
초지일관의 믿음을 갖고 계십니까? 어떤 어려움이 닥쳐올지라도 하늘 소망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믿음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면서 끝까지 인내하며 전진하십시오. 그래서 신령한 경주자로 천국까지 완주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