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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칠언:사랑의 삶] / <요19:25~27>
종말이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세대가 그렇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가 무너진 세대입니다. 오늘 세번째 말씀은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을 지켜보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향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적 가족의 개념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자'가 예수님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리아를 예수님께서는 곁에 있는 사도 요한에게 부탁하십니다. 이제부터 네 어머니로 섬겨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한 효도를 뛰어넘어, 기독교적 아가페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주님의 부탁을 받은 요한은 그 때부터 마리아를 자기 어머니처럼 공경하며 섬겼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처럼  사랑으로 실천할 수 있었던 삶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사도 요한은..


1. 무조건적인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사랑은 조건적이라서 사랑을 경험한 만큼만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이 사랑을 먼저 요한이 받았기에, 우뢰의 아들이라고 불렸던 그가 '사랑의 사도'로 변하게 된것 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갈 때에, 사마리아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 때에 요한은 야고보와 함께 '불을 내려 저들을 멸할까요?' 말합니다.이같이 불같은 성격도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니 부드럽게 변합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으면 달라집니다.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기를 기도로 구하십시오.


2. '받은 사랑'에 감격하며 '주는 사랑'에 헌신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자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회개하며 돌아옵니다. 이것이 사랑에 빚진 자의 모습입니다. 사랑받았다면  사랑을 반환하십시오. 사랑을 반환하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는다고 말입니다. 죽음의 두려움도 이길 수있는 힘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실한 행동이 동반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며 사랑에는 희생과 수고가 동반 되고 소망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고난주간을 위해 기도회로, 금식으로, 절제로 드리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셨습니까? 그 사랑을 체험하셨습니까? 이제 그 사랑을 나누십시오! 그 사랑으로 섬기십시오! 그 사랑을 전하십시오! 예수님을 몰라 죽어가는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진실하게 행동하는 복된 수요일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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