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선의 열매 ](갈5:22-23)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리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하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악하고 타락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정직하고 선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마귀의 유혹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비참한 죄인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범죄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에 합당한 선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죄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보실 때, 선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1. ‘양선’의 열매를 맺으려면 악한 세상에서 구별되어 거룩한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필연적으로 경건해야 합니다. 거룩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겉이 깨끗하지만 속이 더러운 바리새인들을 독사의 자식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의 원칙은 겉보다 속을 깨끗이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거룩하신 성령님이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경건의 모양도 희미해져 가는 이 시대에 경건의 능력을 소유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답게 사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시고 계십니다.
2. ‘양선’의 열매를 맺으려면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악을 악으로 갚는 세상입니다. 결국 복수는 복수를 낳고, 저주는 저주를 낳고, 미움은 미움을 낳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악에게 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은 우리 예수님처럼 용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기에 용서해 주셨지만 여전히 죄는 미워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신다고 죄까지 용납하시지는 않으십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우리가 착한 일을 하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반대로 우리가 악한 일을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게 됩니다. 악한 세상에서 착한 행실로 불신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사람이 공동체를 살립니다. 반대로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사람이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느 장소에 있든지,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게 됩니다.
결론입니다. 양선의 열매를 맺으려면 선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멸시와 조롱에 기분 나빠하시기 보다는 그들의 무지함을 불쌍히 보시고 죄인의 악한 행동을 용서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마음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대적하는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드려서 주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시밭에 백합화 예수 향기 날리듯이, 가시밭 같은 이 세상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만 발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답게 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