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화평의 열매 ](갈5:22-23)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서 화평케 하는 하늘나라의 대사가 되라고 명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화평하고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부여 받은 하늘나라의 대사, 곧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1. ‘화평’의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자기 자신이 ‘샬롬’의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참된 평화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평화가 없는 세상에 참된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나서 하신 말씀들 중 핵심 되는 두 단어가 ‘믿음’과 ‘평안’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완벽한 화평의 실현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놀라운 평화의 사역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주님이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고, 다윗처럼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엇의 차이입니까? 믿음의 차이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만이 두려움이 없는 참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그 평안은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만이 주시는 절대적 평안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안! 샬롬의 평강을 평강의 왕이신 주님 안에서 누리며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화평의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심령이 충만하게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화평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보실 때 복 있는 사람이 되어서 생각을 지키고, 입술을 지키고, 발걸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즐겁게 묵상하는 사람은 마음을 지키고 참된 평안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도록 하나님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어떤 인생의 환난과 시험, 고난 풍파가 닥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큰 평안을 누리며 요동치지 않는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갈대와 같은 우리 마음을 흔들리지 않고, 두렵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진리의 말씀입니다.
3. 화평의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영적으로 깨어 있어 ‘기도’해야 합니다.
근심은 마귀가 주는 마음이고, 감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입니다.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드릴 때에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굴속에 던져질 환난 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리고 사자의 입을 봉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샬롬의 평강은 주님과 함께 하시는 증거인 ‘기도’를 통해서 지속됩니다. 기도는 예수님이 내 삶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증거’입니다. 기도는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주어지는 통로입니다. 우리 인생의 진정한 평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오셔서 나와 함께 하실 때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화평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향기를 발하는 사람에게 맺혀 집니다.
화평케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가진 사람입니다. 섬김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섬기러 오셨고, 십자가에서 생명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죄인을 사랑하고 섬겨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싶으십니까? 화평의 열매를 많이 맺으십시오! 내가 먼저 손해보고, 내가 먼저 희생하므로 내가 속한 공동체를 화목하게 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하십시오! 평안의 축복은 결코 부도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빌면 그 사람이 받든지 내가 받든지 반드시 주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샬롬의 평강을 누리며, 평안을 빌어주는 하나님의 자녀로 선한 영향력을 발하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