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예배 - 비전의 골짜기 (눅 22:47-53)
- 당시 예수님을 따랐던 많은 사람들은 큰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바로 십자가 사건이 이루어지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쫓는 자들이었음에도 헛된 비전을 품은 채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쫓겠다고 다짐하는 많은 사람들조차 헛된 비전을 품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헛된 비전을 품었던 사람들은 결국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대체 왜 이런 실패를 맛보게 된 것일까요?
1. 비전의 골짜기를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비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입니다.
- 예수님의 비전은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비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자신들의 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헛된 비전들이 실패하게 되면서 점차 예수님의 비전을 똑바로 볼 수 있게 되어집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품은 헛된 비전들이 실패를 겪으면서 점차 예수님의 비전에 섞인 우리의 욕심을 걸러내게 됩니다.
- 어쩌면 원수 마귀가 이런 헛된 비전의 실패를 통해 좌절의 말을 섞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의 비전에 불순물을 걸러내고 계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비전은 이 세상의 방법으로 이룰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비전을 이루는 방법 역시 오해함으로 자신들의 힘으로 이 비전을 이루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은 나 자신의 재능을 의지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비전을 이루기 시작하십니다.
* 꿈과 비전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서두르지 않으시는)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천천히 자신이 계획하신 것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