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사도행전 6: 3~6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 ]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는 별 볼일 없는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과 사명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때, 충성이 선한 것이라면 게으름은 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의 기준이 소개됩니다. 초대 교회의 일곱 집사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는 어떤 믿음의 사람입니까?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집사의 영적인 자격 기준은 성령과 지혜의 충만함입니다. 성령 충만과 지혜 충만은 동일한 의미의 표현입니다. 성령님은 진리의 영, 예수의 영이시며 참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으로 충만하면 예수님으로 충만한 사람이요, 지혜로 충만한 사람인 것입니다. 모든 직분자는 성령님으로 충만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님으로 충만해야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바로 항상 찬송하며,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는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초대 교회의 일곱 집사들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들었습니다. 다른 말로 인격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믿음과 인격은 함께 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까?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믿음이 성장하며 하나님을 닮아갑니다. 곧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이 함께 성장할 때에 성숙한 신앙이 됩니다. 따라서 믿음과 사랑, 인격은 함께 가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칭찬을 받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는 하나님의 일에 협력하고 동역하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는 부흥하는데 사도들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구제할 일이 너무 많아서 말씀과 기도 생활에 방해를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곱 집사를 세운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는 하나님의 일을 함께 하는 동역자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옥에 갇혔을 때,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베드로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 즉,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고 있었지만,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감옥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직분자이십니까? 먼저 하나님께, 그다음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직분자이십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일에 협력하고 동역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직분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2월 7일 주일예배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