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14~16
[천국의 비밀을 아는 사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에게는 모르게,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알게 하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에게도 비유를 풀어 설명해 주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생명의 근원인 마음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 날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길가 밭, 돌 밭, 가시떨기 밭의 마음 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죄로 인해 마음이 완악해 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반면에 성령님은 돌 같이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새 마음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내 마음은 내가 새롭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새 마음, 부드러운 마음으로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해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의 눈이 열리고, 영의 귀가 열리면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이 임하시자, 기도에 힘쓰던 120명의 성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그들은 영의 귀가 열립니다. 영의 눈이 열리며, 영의 입이 열리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새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영의 눈으로 보게 되고, 영의 귀로 듣게 됩니다.
♡ 성령님이 임하셔서 예수님을 주로 믿고 고백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것이라고 칭찬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 번씩이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 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도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했음에도 믿고 섬긴다는 것은 진정 복된 일입니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근거는 우리 안에 성령님이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왕,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시인한다는 것도 내 안에 성령님이 임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을 주로 믿고 고백하며 따라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마음이 새롭게 변화를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을 가까이하십시오! 그래서 예수님을 주로 믿고 고백하며 따라가는 성령의 사람 곧 천국의 비밀을 아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마음에 비추어 주소서!(아멘!)
2.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날마다 새롭게 심령이 변화를 받아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아멘!)
3. 주님의 성령의 강물이 나를 채우고 넘쳐 온 땅에 흘러가는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아멘!)
11월26일 수요예배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