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6
[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 ]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인생이 180도 변화됩니다. 오늘 말씀에서 자신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종, 사도 곧 심부름꾼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입니다. 그는 주님과 복음을 위해 엄청난 환난과 고난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믿음을 통해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어떤 믿음이어야 합니까?
♡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할 만큼 교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평생 겸손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세상에서 큰 자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작은 자가 더 귀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가까이할수록 겸손해집니다. 반면에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교만해집니다. 교만한 사람은 스스로 높아지려하기 때문에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기 때문에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져야 합니다. 낮아질수록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요셉과 다니엘처럼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열정적이고 성실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장자의 축복을 사모했던 야곱도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라헬을 위해 칠 년을 수일처럼 여기며 일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며,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복이 아닙니까? 성실함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자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결론]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는 사람은 '주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지만, 쉽게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고, 일평생 그 은혜에 감격했습니다. 또한 이방인의 사도라는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에게 사명과 직분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십니까? 그렇다면 감격하며 감사함으로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만일 주님의 은혜에 감격이 식었다면 에베소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책망을 기억해야 합니다. 부지런하고 인내하는 교회였지만,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부르심의 감격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봉사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시오! 열정적이고 성실함으로 사명과 직분에 충성된 삶을 사십시오! 주님의 은혜에 감격이 회복되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십시오! 그래서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