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고통이 기쁨으로 ](룻 1:16-22)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나오미는 모압으로 내려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보기에는 옳은 길 같았지만 사망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여러 가지 흉년을 만날 때,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흉년이 아닙니다. 그 흉년에 대한 태도입니다. 결국 풍족하게 떠났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과 재산을 잃고 빈손이 됩니다. 그렇다면 고통스러운 나오미의 인생이 다시 기쁨으로 변화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 고통이 기쁨으로 변화되려면 절망적인 내 인생에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것이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오미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시어머니를 위해 헌신하려는 며느리입니다. 며느리 룻의 헌신이 나오미의 고통을 기쁨으로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잃어버린 것보다 남겨두신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것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헌신은 사랑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며, 포기하고 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오미에게 남겨두신 보물인 것입니다.
♣ 고통이 기쁨으로 변화되려면 세상으로 내려갔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유턴해야 합니다.
나오미는 모압 땅에서 다시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일어납니다. 오르바의 선택은 나오미를 떠나는 것이었지만, 룻의 선택은 나오미를 붙좇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 룻은 모압 여인이었지만,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는 놀라운 영광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세상으로 내려갔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유턴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은혜요, 축복입니다. 우리 인생의 중요한 선택 중 첫 번째는 "내가 누구를 믿고 살 것인가!"입니다. 신앙은 한 번의 선택이 영원한 결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을만한 유일한 이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했다는 것은 영원한 승리입니다. 또한 영원한 생명을 보장받는 놀라운 축복입니다.
[결론] 고통이 기쁨으로 변화되려면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룻은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가 알고 믿었던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신다고 말입니다. 절망적인 인생의 고통 속에서도 나오미의 신앙고백만은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이 신앙을 며느리 룻이 이어받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회복의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절망적인 내 인생에 하나님께서 남겨두신 것이 있음을 발견하십시오! 세상으로 내려갔던 발걸음을 하나님께로 유턴하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고통이 기쁨으로 변화되는 한 주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