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게시판욥기 1:7~12
[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전능하신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반면에 사람은 피조물입니다. 우리가 피조물이라는 사실은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탄이 피조물이라는 사실도 한계가 있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피조물인 사람과 사탄은 불완전하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완전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첫째 아들 엘리압의 용모와 키를 보고 첫 눈에 반합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엘리압을 이미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외모를 보는 사람의 판단은 부정확합니다. 반면에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판단은 정확하십니다. 우리도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피조물인 사탄도 정확하게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욥을 참소합니다. 욥의 믿음을 뒤흔들어 놓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칭찬을 통해 선하심을 드러내시고, 사탄은 비난을 통해 자신의 악함을 드러냅니다.
사탄은 욥을 비난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욥을 인정하시며 칭찬하십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칭찬하라는 말은 나의 선함을 드러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을 칭찬하실 때, 사탄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복을 많이 주셨기 때문이라고 참소합니다. 이렇게 사탄이 참소하는 신앙을 기복 신앙이라고 합니다. 기복 신앙은 하나님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사랑하는 신앙입니다. 곧 복이 목적이 되고, 하나님은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복을 더 사랑하는 기복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신앙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욥을 공격하는 사탄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욥의 입에서 하나님을 향한 비난과 원망이 나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기복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고난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이었기에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사탄이 욥의 재산을 다 빼앗아 버려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중심을 아셨기에 사탄에게 욥의 시험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엄청난 사탄의 공격에서도,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 같이 나오게 하실 것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은 정확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인정하시며 칭찬하십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순금 같이 나오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는 믿음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진실하게 하소서! (아멘!)
2. 기복주의 신앙을 버리고 십자가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게 하소서!(아멘!)
3. 기름 등불을 준비하고 깨어있는 지혜로운 신부가 되게 하소서!(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