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 ](시 119:67-71)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고난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사인이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순종할 때, 방치하시지 않고 징계하십니다.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 아닙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채찍질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으로 인도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요나에게 광야는 물고기 뱃 속이었습니다. 기도의 골방이기도 합니다. 하나님만 계신 곳이 바로 골방입니다. 요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랄 수밖에 없는 그곳에서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고난의 현장이 하나님을 만나고, 깊이 교제하는 최적의 장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부르짖음의 자리는 곧 구원의 자리입니다. 기도는 절망을 소망으로, 걱정을 감사로 바꾸는 하나님의 능력이 동원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기도의 골방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깊이 교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난을 통해 내 삶에 주인되신 하나님을 경험하면 고난은 축복이요 유익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했던 다윗의 인생은 고난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모든 고난에서 건져주시고, 지켜주시며, 구원해 주십니다. 따라서 고난이 많을수록 하나님의 구원도 많은 것입니다. 다윗에게 수많은 고난은 하나님을 경험하므로 축복이요, 유익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삶에 주인되신 하나님을 주옥같은 시편을 통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변화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내 상황과 환경이 바뀌지는 않지만, 나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현장은 인생의 주어가 바뀌는 자리입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스올의 고통을 느끼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지금 고난 중에 있더라도, 그것이 구원을 향한 터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평안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는 고난의 현장에서, 자기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제일 힘들 때, 하나님을 갈망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이 피곤하고 고통스러울 때, 바로 그때가 하나님을 찾을 때가 아닙니까? 다윗도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만 생각하면 기뻐서 감사하며 찬양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함으로 경험하십시오. 그래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고난이 축복이요, 유익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