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금요 저녁 예배 말씀

by 관리자 posted Dec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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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13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사람]


 

오늘 소개되는 남편 사가랴는 제사장이었고, 아내 엘리사벳은 아론의 자손입니다. 시대가 악했지만, 이 부부는 하나님 앞에 의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의인이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뒤로 물러서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의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까? 사도 바울도 푯대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천국을 향해 달려가서 의의 면류관을 받아쓸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영생에 관심이 있었던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자신은 십계명을 다 지켰다 하며,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는데,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청년은 근심하며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돈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흠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쳤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싶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기에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기에 용서하며 살고, 하나님의 섬김을 받았기에 섬기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사람은 기도의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흠이 없었던 사가랴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가 많았지만, 자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부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때가 되자,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좋은 소식을 주신 것입니다. 아들을 주시며 이름도 요한이라고 지어주시지 않았습니까? 예수님보다 6개월을 먼저 태어난 세례 요한입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한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주신 아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것같이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아닙니까?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랑입니다.

일평생 기도했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기도를 통해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갑니다. 다윗도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평생 기도한다고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기도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에 가장 좋은 것을 주시겠다고 말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도 환난과 시험이 닥쳐 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순종하십시오. 일평생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가지십시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하나님을 경외하며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는 기도의 사람 되게 하소서!(아멘!)

2. 예수님의 크고 넓고 깊은 시랑을 더 풍성하게 체험하게 하소서!(아멘!)

3. 나도 주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말씀의 빛을 따라가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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