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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28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모세는 히브리 남자아이로 태어나면 죽을 수밖에 없던 시대에 태어납니다. 나일강에 버려졌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왕자로 살아갑니다. 믿음으로 자란 모세는 히브리인 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학대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며, 애굽 병사를 죽이게 됩니다. 결국 바로 왕에게 발각되어 미디안 광야로 도망칩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연단을 받습니다. 모세의 인생은 얼마나 파란만장합니까? 또한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 숭배하던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을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사람을 만들어 가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각 사람의 인생 전체를 계획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모세의 일생은 120년입니다. 그의 첫 번째 40년은 애굽의 왕자로 지낸 은혜의 시간이었고,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서의 40년은 훈련받는 기간이었으며, 마지막 광야에서의 40년은 지도자로서 사명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왕궁에 있던 모세가 아닌, 미디안 광야의 훈련을 통과한 모세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시기 위해 40년 동안 준비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을 만나주셨지만, 13년이나 되는 시간을 준비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다듬으시고 빚으셔서 푯대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지 않았습니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실패와 고난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시고 정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실패와 고난을 통해 단련시키십니다. 모세는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으로 도망하여 40년을 보냅니다.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지만, 애굽 병사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왕궁은 은혜의 자리였지만, 미디안 땅은 실패와 고난의 자리가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다듬으십니다. 실패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실패와 고난의 자리를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단련하시고 정결하게 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합력하여 이루시는 하나님은 정확한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를 40년 동안 빚으십니다. 때가 되자 80세의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정확한 하나님의 시간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80세의 모세는 120세에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이 아닙니까? 우리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 정확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며, 온 우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실패와 고난을 통해 우리를 단련하시고, 정결하게 하십니다. 또한 정확한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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