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왕하 4:1-7)
이 세상에 문제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걱정하고 불평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가정도 안타까운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남편이 죽은 것도 고통스러운데,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두 아들을 종으로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에게 고난은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이 무엇입니까?
문제(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아가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내 어려움을 함께 안타까워하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신앙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여인도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엘리사는 모든 이웃에게 빈 그릇을 많이 빌려오라고 명령합니다. 가난한 과부의 집에는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없었는데 말입니다. 이해되지 않았지만,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그릇마다 채우라는 엘리사 선지자의 말에 순종합니다. 그런데 그릇에서 기름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삶의 문제 속에서, 오히려 문제의 답이 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또한 문제는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재료가 된 것입니다.
문제를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윗은 어려움을 만났을 때, 눈을 들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산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신을 도우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도 문제를 기도의 제목으로 바꾸어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특별히 절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기도는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시며, 크고 은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여인이 엘리사의 말에 순종할 때, 빌려온 그릇만큼 채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기에서 빈 그릇은 믿음을 나타냅니다. 자신의 믿음만큼 부족함이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문제 해결의 열쇠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름 한 그릇으로 빌려온 그릇이 다 채워지는 기적을 과부와 두 아들만 경험하도록 하십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각자의 믿음만큼만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대하며 내 입을 넓게 열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변명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십니까? 모든 문제의 답이 되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십시오! 그래서 삶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