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1~26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아무나 택하시지 않습니다. 은혜 받을만한 자가 은혜를 받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강퍅한 자는 강퍅한 대로, 악한 자는 악한 대로 쓰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의 모든 계획을 알고 계셨습니다. 몇 번이나 회개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팔아먹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제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그렇다면 맛디아처럼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은 예수님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의 조건은 요한의 세례로부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실 때까지, 예수님과 항상 함께 동행했던 사람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사람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주님의 뜰에 거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을 더 기뻐하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 믿음으로 살았던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 바로 증거입니다.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증거할 사람입니다.
왜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사람이 제자의 중요한 조건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항상 동행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모든 삶을 다 목격하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목격한 사람들은 오백 명이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사람은 백이십 명이었던 것입니다. 전혀 기도에 힘쓴 백이십 명만이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닙니까? 수많은 위협과 핍박 가운데에서도, 성령의 권능을 받은 제자들은 고난과 핍박을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은 평범하지만 깨끗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가룟 유다의 자리에 두 사람을 추천합니다. 요셉과 맛디아입니다. 요셉은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 것을 통해서 유력한 집안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맛디아는 별다른 소개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시는 사람은 평범하지만, 깨끗한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릇의 종류보다 깨끗함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약하고 미련한 사람을 택하셔서 교만한 사람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과 함께 항상 동행하십시오!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된 삶을 사십시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깨끗한 믿음으로 주님이 택하시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