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14~16
[복 있는 사람]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 바리새인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비유를 풀어 설명해 주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해 주셨으니 복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는데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것은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것입니까? 왜냐하면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눈과 귀는 마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마음이 완악하고, 강퍅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것이 길 가밭, 돌밭, 가시떨기밭 같은 마음 밭입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죄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날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 심령이 새롭게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굳어지지 않고, 새 마음과 부드러운 마음으로 변화시키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을 통해 새롭게 변화를 받으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게 되는 복 있는 사람이 됩니다. 영의 눈이 열리고, 영의 귀가 열려서 예수님의 말씀과 역사를 다 보고, 들음으로 믿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 백성들의 장로,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서기관들 보다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면 회개하고 자복해야 하는데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비유를 믿지 않기 때문에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반면에 사도 바울처럼 회개하여 삶을 돌이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예수님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성령님께서 내 안에 임하신 증거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고백하고 시인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세상의 지혜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믿지 못한 것입니다.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예고하셨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도마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과 많은 여인이 보게 됩니다. 도마는 자신의 눈으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의심합니다. 그러자 부활의 예수님께서 다시 나타나십니다. 도마는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복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이천 년 전에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했는데,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그렇게 믿을 수 있는 근거는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내 안에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참된 평안을 누리며, 하늘 소망을 품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복 있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마음에 비추어 주소서!(아멘!)
2.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으로 날마다 새롭게 심령이 변화를 받아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아멘!)
3. 주님의 성령의 강물이 나를 채우고 넘쳐 온 땅에 흘러가는 생명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