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1:34~35
[공감을 넘어]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리아의 언니 마르다와 함께 베다니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어 주었던 바로 그 마리아의 오빠인 나사로가 병이 든 것입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청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렇다면 그 눈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첫 번째 의미는 나사로에 대한 슬픔의 눈물입니다.
나사로에 대한 표현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오빠 나사로를 사랑하셨다고 거듭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 지금 예배드리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진정한 예배자를 말입니다. 우리는 이 순간, 하나님께서 예배드리고 있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 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서는 날!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하실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실지?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도 나사로처럼 예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두 번째 의미는 믿음 없음에 대한 비통의 눈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보실 때에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십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믿음을 보시고 많은 병자를 고쳐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믿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나사로의 병은 죽게 될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나사로에게 갈때에도 깊이 잠들었으니 깨우러 가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마르다에게도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자, 예수님의 마음은 격한 감정이 들면서 몹시 아프셨습니다. 그들의 믿음 없음을 보고, 눈물을 흘리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이 없다면 영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의 축복도 받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예배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의미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사흘 만에 부활하심을 예고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사건이 있은 후에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이에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에 공감을 넘어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참 진리임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생각하면 가슴이 뛰십니까?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놀라운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제 우리의 믿음은 주님의 마음을 공감하며,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말씀에 공감을 넘어 믿음으로 순종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담임 목사님 튀르키예 성지순례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채워 주소서!(아멘!)
2. 24년을 돌아보고, 25년을 새롭게 계획하는 시기에, 교회 모든 부서와 기관들 안에 성령의 충만한 지혜와 은혜가 있게 하소서!(아멘!)
3. 고3 학생들 대학 수학능력시험 평가(14일)에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고3 학생들 되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