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2:1~11
[진정한 회심을 경험하였는가?]
오늘 본문에 요시야 왕은 남유다의 왕입니다. 그의 할아버지는 므낫세 왕이었는데, 하나님의 평가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우상을 섬기며, 자신의 아들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쳤던 악한 왕이었습니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 왕이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는 악을 행했던 것입니다. 요시야 왕의 아버지인 아몬 왕 역시 그의 아버지 므나세 왕이 행한 모든 길로 행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 왕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다윗의 길로 행했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요시야 왕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 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시야 왕의 회개를 보시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회개는 죄에서 돌이킴을 의미합니다. 사실 죄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빗나가다, 죄를 짓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보충하다, 정결케 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죄와 허물로 더러운 존재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내 안에 죄가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모든 더러운 것들을 정결케 하시고, 우리의 결핍된 상태를 완벽하게 보충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은 아버지 아몬과 할아버지 므낫세의 죄악으로 더럽혀지고 오염된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도록 지시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 일어납니까? 성전을 수리하기 시작할 때부터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도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비우면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내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또 성령님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우리 마음이 성전인데,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습니까? 우리 마음에 수리할 곳은 없습니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마음도 깨끗이 수리되고, 비워져서 거룩함과 평강으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무너진 마음은 진실하게 행함으로 세워가야 합니다.
진실하게 행함으로 성전을 수리하고 청소하니, 평소에 닿지 않았던 곳까지 구석구석이 정리됩니다. 그러다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율법책이 발견된 것입니다. 서기관 사반이 요시야 왕 앞에 가져가 읽자, 왕은 그의 옷을 찢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요시야 왕의 심령에 역사하자, 자동으로 회개가 터져 나온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시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회개의 영이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더러운 모든 죄를 성령님께서 깨끗하게 정리해 주시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듣고, 읽고, 암송하며, 묵상할 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용서받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우리 심령 안에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발견되려면 먼저 내 마음을 깨끗이 수리하고 비워야 합니다. 그래서 요시야 왕처럼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회개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말씀과 기도의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