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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3:10-14)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신령한 경주자입니다.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는 바울에게 푯대는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푯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천국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시선을 예수님께 집중할 때, 믿음의 경주를 인내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천국을 향한 경주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만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주는 예수님이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길이 좁고 협착하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에는 생명이 있고, 부활이 있고,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가는 성도에게는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할 때, 부활의 영광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이 땅에서의 고난은 잠깐이지만, 천국에서의 영광은 영원함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활이 믿어지고 영원한 천국의 소망을 품은 사람만이 푯대이신 주님만 바라보며 따라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경주자는 결승점에 이를 때까지 절대 안주하면 안됩니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로 현재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깨어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한 삶을 누리는 것은 성숙한 신앙입니다. 그러나 영적 성장과 성숙의 삶에는 만족이 없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보다도 더 많은 고난을 받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안주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로마 감옥에서 사형을 당했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받는 고난보다 사명을 감당한 후에, 주님께서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경주는 빨리 가는 것보다 완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천국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어디까지 달려왔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땅을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속에서, 믿음의 경주에 참가한 경주자들이 아닙니까? 사도 바울은 경주에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을 쳐서 복종시켰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 말씀은 믿음의 경력대로 경주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뜨거움을 통해서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어디까지 달려오셨습니까?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만 따라가십시오!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한 천국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의 결승점에서, 은혜의 하나님께서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승리의 경주자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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