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67~72
[왕 VS 목자]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시는 섬세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관심이 많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이 큰 일에도 충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극히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한 사람이 하늘의 상이 있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또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바로 예수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극히 작은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시고, 그들을 번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막내 아들이었던 다윗을 눈 여겨 보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목동이었던 그는 곰과 사자를 끝까지 쫓아가서 새끼 양 한 마리를 건져냈습니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다니는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다윗의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으로 양을 치고, 기르는 다윗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맡기셨습니다. 목동인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의 최고의 엘리트는 요셉입니다. 야곱이 열두 아들 중, 가장 사랑했던 아들이며, 애굽의 총리가 되어 시대의 구원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장자의 명분이 요셉에게 있기에 그의 아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두 지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적인 기준으로 왕을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가장 엘리트 지파로서 왕이 될만한 자격이 있는 에브라임 지파를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며, 양들을 치는 유다 지파인 다윗을 택하셔서 왕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자 왕은 유다 지파에서 나온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백성들을 기르고 먹이는 목자인 왕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백성들을 양처럼 기르고 먹였습니다. 그는 성실함과 아주 능숙하고 숙련된 솜씨로 통치합니다. 다시 말하면 전문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맡겨진 일을 성실함과 즐거움으로 감당하는 탁월한 전문가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삶을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루에 일곱 번씩 하나님을 찬양했던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은 작은 일에 성실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다윗처럼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화려한 왕이 되기 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성실한 목자가 되십시오!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임을 인정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 따라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군림하는 왕이 아닌 기르고 먹이는 목자의 삶을 기뻐하고 찬양하게 하소서!(아멘!)
2. 교회학교 교사와 구역인도자, 샘장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다윗같은 목자가 되게 하소서!(아멘!)
3. 찬양대와 찬양단이 하루에 일곱 번씩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처럼 찬양의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