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 충성된 사람 ](딤후 2:1-6)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잠언에는 진정한 지혜와 명철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지식적인 앎이 아닌 하나님을 경험하여 아는 것이 지혜이며 명철이 아닙니까? 그런데 왕이신 하나님은 온 마음으로 구하고 찾는 사람이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나님을 알고 경외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유일한 사람 다윗입니다.
경외는 나의 주 하나님은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양을 치는 목동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신다고 인정합니다. 이것이 경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시며, 영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렇다면 내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윗도 부와 귀와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만이 나의 주가 되시고, 나의 복이 되신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경외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인정하며,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꿀송이처럼 단 말씀의 맛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빛이 되시는 진리의 말씀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았던 것입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순종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길 때, 기쁨의 춤을 춘 것입니다. 업신여기는 미갈에게 멸시를 받아도 하나님께서 순종했습니다. 반면에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두 번이나 죽일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아닙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그 누구보다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받은 은혜를 기억하여 감격하며 감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위하여 쌓아두신 은혜, 하나님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감격합니다. 감탄합니다. 이런 사람은 절대 교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님을 높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했기에 일평생 겸손히 기도하겠다고 선포합니다. 다윗의 복은 주님 앞에 영원히 있는 것 곧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간의 본분을 다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주 하나님만이 왕이시고, 만주의 주가 되심을 인정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임을 인정하며,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서 다윗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