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요일2:15~17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함께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일지라도 세상을 사랑하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세상과 구별되게 됩니다. 사람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도록 지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도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할수록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라면 자녀들을 위해 "내 자녀가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 문화에 물들수록 하나님과 멀어지며, 교회와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시지 않지만,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은 눈에 잘 보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더 쉽지 않겠습니까?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천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입니다.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이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적대감을 갖고, 기독교를 미워하는 것은 마귀에게 종노릇한다는 증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망했습니까? 하나님도 섬기고, 바알도 섬기는 혼합주의로 섞였기 때문입니다. 바알은 가나안 족속에게 풍요를 가져다주는 우상이었습니다. 곧 물질, 돈의 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왕이십니다. 섞이면 망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을 통해 하늘에 속한 사람인가? 땅에 속한 사람인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육신의 사람인가? 나의 소속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세상에 속하여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삶의 의미와 인생의 목적이 다릅니다. 그들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 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은 먹고, 입고, 마시는 세상 근심과 욕망입니다. 또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며,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것이 안목의 정욕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세상적인 물질이나 명예에 대해 자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썩어질 세상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내 평생 유일한 자랑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저마다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살아갑니다. 그런데 중독된 삶에서 치유되고,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의 의지와 결단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만이 나를 자유롭게 하시며,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 중독되어서 하늘의 산 소망을 품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더 사랑하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