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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14:13~14


[가만히 있는 사람]


 

누군가 나를 공격하려고 할 때, 본능적으로 방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 일이 없을 때에 가만히 있는 것은 쉽지만, 위기의 상황에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 앞에서, 모세를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앞에는 홍해요, 뒤에서는 애굽의 군대가 쫓아오기 때문입니다. 이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가만히 보라고 선포합니다. 그렇다면 가만히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가만히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상황에서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배에서, 선원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광풍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포기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러자 이 상황을 지켜보던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와 배에 탄 267명의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다고 선포합니다. 그러니 가만히 있어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이 아닙니까? 수많은 환난과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했던 다윗도 하나님을 알았기에 잠잠히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두 번씩이나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의 기준으로 사울 왕을 살려주지 않았습니까? 다윗은 악을 선으로 이긴 사람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가만히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진퇴양난의 상황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하고 원망했지만, 하나님의 사람인 모세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모세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굳건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앗수르의 185천명이 남유다를 공격할 때, 히스기야는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 앞에 통곡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죽을 병에서 15년 생명의 연장을 받았고, 앗수르 대군으로부터 나라를 지킴 받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해결할 수 없음에 답답하고 불안해 합니다. 반면에 믿음의 사람은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기도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 때,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집을 세워주셔야 하고, 성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안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따라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경험하십시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승리의 왕이신 주님만 따라가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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