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고후6:10
[영적 유산을 준비해 두셨습니까?]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일에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부모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유산을 준비해 두었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세상 부모들은 물질을 유산으로 물려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부모들은 영적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영적 유산은 무엇입니까?
1. 영적 유산은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기쁨의 영적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믿음있는 사람들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 근심할 일이 많아도 기뻐하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옥에 갇히게 됩니다. 매도 맞고, 춥고, 배고팠지만,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 때문입니다. 우리도 구원의 하나님을 만난 기쁨을 절대 세상에 빼앗길 수 없습니다. 우리 기쁨의 본질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기억하여 구원의 기쁨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2. 영적 유산은 주님 안에서 순종하는 삶입니다.
가난한 사람 같은데,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는 사람을 영적 부자라고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도 영적 부자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재산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고, 역사하신 간증이 많은 사람입니다. 간증이란 인간의 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산 삶의 간증은 자녀들에게 평생 재산이 되고 유산이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물려준 평생 유산이 무엇입니까? 주님 안에서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와 함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삶은 자녀들의 몸에 배이게 됩니다. 우리는 삶의 선택과 결정을 할 때, 주님 안에서 순종하는 삶으로 영적 유산을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영적 유산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은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신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시며, 내 인생 최고의 복이 되신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신앙으로 살아야 하고,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를 향해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제사장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도 가난하든지 부요하든지 만족하는 삶의 비결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그 비결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영적 유산 중 국보급 1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자녀들은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대로는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래서 자녀들에게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가정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