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사무엘상 3:1~10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사람]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께서 양의 이름을 아시고, 각각 불러 내십니다. 모세와 친구처럼 이야기하시면서 모세의 이름을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늘 깨어 기도드리는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그 음성을 사무엘은 들었지만, 엘리 제사장은 듣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사무엘처럼 주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사람’은….
1. 하늘의 특별한 위로를 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로뎀 나무 아래에 절망하여 쓰러져 있는 엘리야를, 천사를 통해 어루만져 주십니다. 그리고 먹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로운 오른손이 우리를 붙잡고 굳세게 하여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얼마나 위로가 됩니까?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오미는 약속의 땅 베들레헴을 버리고,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10년 동안 소중한 것을 모두 다 잃어버립니다. 나오미는 빈털터리가 되어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나오미의 인생을 룻이라는 며느리를 통해서 역전시키셨습니다. 유력한 청년인 보아스와 룻이 결혼하므로 나오미의 가문은 다시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입니다.
2. 주님의 일에 귀히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
모세는 40세에 애굽 병사를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칩니다.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하십니다. 80세의 모세를 부르셔서 출애굽의 지도자로 사용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십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중,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변화되어 주님의 일에 귀히 쓰임 받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위하여 고난받는 길을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끝까지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일에 쓰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와 축복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일을 하는 자에게 삯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름을 불러주시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양인 우리를 아시고, 우리도 주님을 압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양으로 기억하지 않으신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주여! 주여! 하면서 자기 뜻대로 사는 사람은 절대로 기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주님 안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라가야 진정한 주님의 양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양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서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하늘의 특별한 위로를 받는 사람입니까? 주님의 일에 귀히 쓰임 받는 사람입니까?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입니까? 날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셔서 하나님께서 불러주시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