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롬6:1~5
[단절 vs 연합]
‘단절’이란 유대나 연관 관계가 끊기다, 막히다, 흐름이 연속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삶의 현장에서, 연합하지 못하고 단절되는 영역이 어디입니까? 먼저 ‘가정’의 단절입니다. 우리보다 내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부부간,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먼저 섬기는 자세로 가족을 돌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음으로 '문화'의 단절입니다. 혹시 부모님은 자녀들이 무엇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지, 자녀의 기도 제목은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까? 가정에서도 세대 차이와 문화의 단절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관심)’의 단절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과 이웃과의 대화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절의 가장 큰 문제점은….
1. 바로 단절은 죄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모든 선하고 복된 공급을 단절시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셨음을 믿으십니까? 이것을 믿는 사람은 부활의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처럼 이렇게 선포해야 합니다. “나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났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내 안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내 안의 주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으로 나의 삶은 주님의 통치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답게 사는 삶이 아닙니까?
2. 연합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창1:26절을 보면 ‘우리’라는 복수로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십니다. 반면에 27절에는 ‘자기 형상’이라고 단수를 쓰고 있는데, 1인칭 표현을 통하여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진정한 연합이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더 나아가서 삼위의 하나님과 신령한 연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님과 우리가 하나됨을 체험하는 놀라운 통로가 바로 예배가 아닙니까? 그런데 성경의 시간을 나타내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먼저 ‘크로노스’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보편적인 시간의 개념입니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섭리, 역사, 능력, 기름 부으심, 임재가 있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을 이루며, 예배의 거룩한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결론] 예수님을 통해서 주신 연합을 지키는 성령 공동체로 세워져야 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내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내가 새 생명으로 산 것입니다. 이제 나는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나와 가정과 공동체에 평안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회복은 내 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힘써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삶을 단절시키는 죄에 대하여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단의 기도]
1. 예수님 안에서 연합의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거룩한 예배자 되게 하소서!(아멘!)
2. 유초등부 학생들이 세상과 구별되어 악한 데 미련하고 선한 데 지혜롭게 하소서!(아멘!)
3. 총선이후 대한민국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고 하나님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 주옵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