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성경 : 요20:26~29
[복 있는 사람]
우리의 믿음은 도마의 고백처럼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백은 똑같이 하지만 믿음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행하시는 기사와 이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풍랑보다 더 크신 주님께서 함께하셨지만 두려움에 떨지 않았습니까? 반면에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녀도 평안을 누렸습니다. 믿음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은 무한하시지만,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그 사람의 믿음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 있는 사람’은….
1. 부활하신 예수님이 주시는 절대적 평안을 누리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는데, 사람은 영원히 살지 못하고 죽어야 한다는 불안과 공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평안을 누리며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신 ‘십자가 사건’과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 사건’은 기독교의 두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해도 이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주신 절대적 평안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2. 언제 어디서나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복된 믿음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자의 축복을 사모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형을 속였고, 그 결과 형의 분노를 피해 집을 떠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중심을 보시고 버리시지도, 떠나시지도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곧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결론] 복 있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바라보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음의 눈을 열어 보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활 신앙은 예수님의 부활이 내 부활이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부활하여 영생할 것이라는 것이 성경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마음으로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눈으로 보지 않고도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 주시기를 사도 바울처럼 기도드려야 합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인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실 때에, 하나님을 체험하여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지면 영적 세계를 보게 됩니다. 부르심의 소망과 영광의 풍성함과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이 얼마나 크신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복 있는 사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