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 요4:13~24
[주님이 찾으시는 예배자]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은 불과 3년 반으로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셔서 이 동네, 저 동네로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던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남 유다에서 북 이스라엘을 가려면 반드시 사마리아 땅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들을 경멸하므로 그 땅을 돌아서 다녔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십니다. 한 영혼도 귀하게 여기시는 마음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배워야 할 하나님의 마음이 아닙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낮 12시에 한 여인을 만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물은 영생하도록 솟아 나오는 샘물 곧 성령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수많은 고난과 환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하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최고 응답은 바로 성령입니다. 영혼의 갈증을 느끼며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지며 영혼의 만족함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충만하면 마음으로 주님께 찬송하며 항상 감사하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그녀의 상처와 과거를 드러내십니다. 왜냐하면 치유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마리아 여인이 예배에 관한 질문을 한 것입니다. 그녀에게는 영적인 갈증이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그녀는 어디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를 물었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도 기억해야 할 것은 예배의 장소보다 예배드리는 자의 중심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두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도 하나님 앞에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자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