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말씀 : 마 26:36~46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마26:39)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항상 민감해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밤새도록 뒤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하신 고민은 우리와 다릅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자기 뜻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하며 기도하셨습니다.그래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마 12:50)”라고 하신 것입니다.
민감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갈등하며 그 문제 해결에만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오히려 주께서 이 문제를 통해서 뜻하신 바를 깨닫기를 그리고 그 뜻을 이루시길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실은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힘든 그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주께서 기다리고 계시던, 주를 향한 내 마음의 중심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나를 원하십니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시 51:6)
나의 주 예수여… 주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따라, 내 뜻보다 먼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