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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3:3~7> / [하나님의 동역자]

 

 하나님의 동역자는 오늘 말씀의 표현대로 신령한 자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신령한 자는 소수였고, 대부분은 육신에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와 같이 시기와 다툼으로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교회가 분열되는 것은 사단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시기와 다툼이 없으려면 성령으로 하나된 평안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 신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동역자'는....

 

1. 복음의 씨를 심는 사람입니다.(예수님의 증인, 전도자)

 하나님의 동역자인 사도 바울은 복음의 씨를 심는 사람이었습니다. 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쁜 열매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원칙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지만, 신앙 생활은 심는대로 거두는 파종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씨를 심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기도의 씨앗, 예배의 씨앗, 순종의 씨앗,  충성의 씨앗을 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눈물을 흘려도, 기쁨으로 거두게 하실 소망을 품고 감당하는 사람이 진정한 하나님의 동역자가 아닙니까?

 

2. 사랑과 섬김으로 물을 주는 사람입니다.(교사, 구역인도자, 기관장)

 고린도 교회의 2대 담임 목사님인 아볼로는 물을 주는 사람입니다. 물을 주는 사람은 주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영혼을 양육하는 사람입니다. 심겨진 씨앗들이 잘 자라서 열매를 맺기까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않고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양육하는 일은 해산의 수고를 감내해야 하는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모든 직분자와 사명자는 사랑과 섬김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을 세워가야 합니다. 성도를 온전케 해야 합니다. 이렇게 영혼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모든 직분자와 사명자는 하나님 앞에 겸손한 기도로 성령의 지혜와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결론] 하나님의 동역자는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개척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높이고 있습니다. 많은 수고와 헌신을 했지만,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이런 고백을 하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해야 합니다. 그는 당대의 엘리트 중에 엘리트였지만, 육체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합니다. 다른 말로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만 자랑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슨 말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해야 합니다. 무슨 봉사를 하든지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동역자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씨를 심으십시오. 사랑과 섬김으로 물을 주십시오. 그리고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높이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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